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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네르바 특종 !!

사사람 2009. 1. 15. 14:23

 

 

미네르바 특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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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미네르바'라는 이유로 체포된 박대성씨는 증권 관련 사이트 팍스넷에서 '옆집김씨'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음 아고라에서의 미네르바 작성글과는 여러 모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네티즌은 물론 언론에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을 정도. 이로써 "박대성씨가 미네르바가 맞긴 맞느냐"는 의문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럴때 맹렬하게 활동하는 이들은 바로 네티즌 CSI다. 다양한 방향에서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나 역시 한가지 의문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단서는 팍스넷에 있다.

 

30대 백수가 2억원 넘는 골프장 회원권을 갖고 있다?

 

일단, 검찰이 말한 '옆집김씨'가 박대성씨가 맞다는 전제부터 깔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맞다는 가정부터 확실히 짚자.

 

박대성씨는 '옆집김씨'라는 필명만으로 활동하지 않았다. 팍스넷에서 작성자 필명을 클릭하면 4개의 메뉴가 뜬다. 블로그가 보였다. 블로그를 통해 습득한 정보는 아이디였다. 박대성씨는 필명을 자주 변경했기 때문에 필명은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아이디다. 아이디는 'pheonix33'였다.

 

그래서 나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그의 아이디를 검색해보았다. 그가 다음 계정 블로그에서도 활동하는 것이 보였다. 다음과 같았다. 주소는 http://blog.daum.net/pheonix33 이다.

 

 

 

 

 

 

투자라는 카테고리가 있고 그에 걸맞은 내용이 있는 것으로 봐선 그의 블로그가 맞다고 해도 될 것 같았다. 의외인 것은 골프라는 카테고리가 있다는 것. 

 

한번쯤 생각해보라. 검찰에 따르면 박대성씨는 전문대졸 학력의 30대 백수다. 말이 되나? 현실적으로 백수가 골프를 즐길 여력이 있을까? 게다가 태국 골프 연수까지 주선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부분.

 

"지금까지 태국 골프는 4회에 걸져 80라운드가량 경험했기 때문에 노우하우가 조금 축적되어 있습니다. 모두 인터넷 뒤지고 전화하고 발품 팔아서 얻은 산 지식입니다. 태국 골프장에 대해서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조사도 많이 했으나 다녀온 곳은 딱 4군데 뿐입니다. 그 중에서는 가격대비 크리스탈베이가 가장 나아서(내 생각) 애용하는 곳입니다."

 

 

 

 

 

상식적으로 '옆집김씨'와 박대성씨의 상관관계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박대성씨는 골프에 참으로 많은 관심과 경험을 갖고 있었다. 다음 이미지를 보자.

 

 

 

 

이 댓글은 모 골프 관련 사이트에서 해운대CC 골프장을 추천하는 어느 회원의 글에 보인 pheonix33의 반응이다. 체험하지 않고는 쓸 수 없는 댓글, 30대 백수가 골프에 이렇게 풍부한 경험과 관점을 가질 수 있을까? 적어도 내 상식선에선 불가능한 일이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pheonix33은 해당 골프 사이트에서 소모임을 운영하고 있었다. 경남 양산에 위치한 양산CC라는 골프장과 관련된 동호회 소모임이다.

 

 

 

 

 

 

 

 

그리고 이 골프 소모임에는 또 하나의 의심할만한 증거가 있었다. 다음 이미지들을 참고해보라.

 

 

 

 

박대성은 과연 누구인가 

 

물론, 30대 백수가 골프를 즐기지 말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이 양산CC 골프장 회원권은 지난 8월에 1억 8천만원에 분양됐으며, 2억원 선에서 2차 분양이 이루어졌다. 과연 가능한 일일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대성씨는 부유한 사람도 아니다.

 

미네르바와 박대성, pheonix33과 골프.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해야 할까? 박대성씨에 대해 과연 미네르바가 맞느냐는 문제제기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내 의문은 이제 박대성은 과연 누구냐는 것까지 추가됐다. 백수와 2억원을 호가하는 골프장 회원권, 아무리 생각해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내 과민한 느낌일까? 찝찝하다.

 

-추신

 

박대성씨는 '가짜 미네르바'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것 역시 의문이다. 신동아가 미네르바 기고글이라는 기사를 올린 권호는 2009년 신년호였다. 월간지 패턴상 적어도 12월 10일 이전엔 원고를 받았을 것이며, 발행은 아무리 늦어도 12월 20일 전후에 이루어진다. 한참 지난 일이다. 새삼 충격받을 이유가 뭔가? 충격받는 속도가 너무 느린 것 아닌가?

-출처 : 월간 [말] 박형준 기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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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5.18 민주화운동 - 80518
글쓴이 : 단군할아버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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